8/15 tech issue + pycon 2016

광복절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다녀온 파이콘 2016에 대해서도 함께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콘은 굉장히 가보고 싶던 컨퍼런스였습니다. 얼리버드로 예매 성공을 했는 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수 개월 전에 몇 만원(3만원 or 5만원)을 지불한 뒤 오랜 기다림을 탔던 것은 분명하지요. 여하튼 파이콘 2016부터 이야기해봅니다.

 

저의 개발렙(Level)을 따지자면, 뭐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전히 햇병아리 수준이겠지요. 어떤 식으로 구조를 짜면 되겠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한 줄 한 줄 써내려가면서 스스로를 의심하는… 그런 저에게 맞는(+어쩌면 좀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주로 듣고 다녔습니다. 슬라이드는 여기서. https://www.pycon.kr/2016apac/program/schedule/

  1. Creating AI Chat bot with Python 3 and Tensorflow / 신정규
  2. 뉴스를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 뉴스잼 / 김경훈
  3. 파이썬으로 광고 효과 측정하기 / 오재혁
  4. Python으로 19대 국회 뽀개기/ 이홍주
  5. 어느 흔한 파이썬 개발자의 집 소개/ 김영근
  6. 지적 대화를 위한 깊고 넓은 딥러닝( Feat. Tensorflow) 슬라이드/ 김태훈

그리고 듣고 싶었지만 못 간 것이 ▲나의 사진은 내가 지난 과거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최규민 ▲주피터: 파이썬 노트북, 그리고 파이썬 노트북을 넘어서/ 김대권 ▲파이썬 데이터 분석 3종 세트 – statsmodels, scikit-learn, theano 입니다. 대부분 슬라이드가 올라와서 다운받아 학습하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규민 님의 사진분석은 https://brunch.co.kr/@goodvc78  브런치에도 올라와 있다고 합니다. 왜 나는 못 찾겠는지…

암튼, 위 강의를 통틀어 가장 많이 들은 단어는 역시 TensorFlow였고, 그 다음이 Word2Vec 정도랄까요… 그냥 죄다 머신러닝에 관한 내용이었고(5번을 제외하고는) 나름 팁을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Creating AI Chat bot with Python 3 and Tensorflow / 신정규

덕질에 대한 부러움(저는 그리 하나에 꽂히는 성격이 아니라)과 챗봇에 대한 호기심(해보고싶다!), 그리고 정녕 Python3로 가야만 하는 것인가에 대한 갈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뉴스를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 뉴스잼 / 김경훈

그래서 뉴스를 어떻게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거지? 라는 건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만, 뉴스 크롤링을 할 때 제가 RSS피드를 잘 활용하지 못하던 것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주셨죠. 알짜 라이브러리를 워낙 많이 소개해서, 하나씩 다 써보고 싶습니다.

파이썬으로 광고 효과 측정하기 / 오재혁  & Python으로 19대 국회 뽀개기/ 이홍주

3번에선 사실 큰 흥미를 느끼지 못 했고요. 4번도 역시 네트워크(국회의원들의 예산 사용처랄지, 입법안이랄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제가 요즘 이쪽에는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이거 하려고 대학원 왔는데…ㅎㅎ)

어느 흔한 파이썬 개발자의 집 소개/ 김영근

정말 제가 관심 많았던 부분인데요. 직접 집을 다 뜯어서 IoT 홈을 만들겠다고 도전했지만, 결국 잘 안 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하려던…) 대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솔직히 엄청 힘들어요”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죠. 하지만 이분은 결국 해내실 거라 믿습니다. 더불어 이분이 직구하신 여러 센싱 디바이스에 대한 촘촘한 리뷰를 본 덕에, 상당히 도움이 됐다는.

지적 대화를 위한 깊고 넓은 딥러닝( Feat. Tensorflow) 슬라이드/ 김태훈

DCGAM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고, Generative Model 즉 생성하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말마따나 특징을 통해 통계적으로 ‘파악’을 하는 것과, 내가 직접 고양이를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고양이를 ‘알고 있는’ 것은 아주 큰 차이니까요. 재미있었습니다.

제 아이폰 메모에 담긴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google syntaxnet / NLU /  konoran   ko_restoration package

emotion engine:  senti-word-net + WordVec 6종류 감정 0~1 수치로 p

mechanizer library /  robobrowser /  ‘자동화’ 위해 pyspider pip install

rss -> feedparser   /  python-goose  /   한국어로하려면 stopwords_class: StopWordsKorean 지정해줘야함

scikit-learn 레퍼런스로 쓰기 좋음 /   PDLC 필름  / generative model

 

그리고 이번 파이콘에서 받은 것들… 역시 개발자의 컬러는 다크그레이죠. (좀 늦게 갔더니 XL로 주셔서 신랑 줄까 하다가 걍 제가 집에서 입기로 ㅎㅎ 생각보다 핏이 나올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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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테크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멕시코가 모바일 관련 스타트업하기는 딱 좋은 시장인데, 환경적으로 너무 위험하다는 군요.

Life as an Entrepreneur in a Violent Mexico 

https://www.technologyreview.com/s/602152/life-as-an-entrepreneur-in-a-violent-mexico/?set=602168

특히 과달라하라 지역을 중심으로 멕시코의 실리콘밸리 같은 분위기가 조성돼있다는데요. (혜진아, 보고있니) “(창업) 성공하면, 나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다는 게 가장 흠이라지요. 이 인터뷰에 응한 Espiral의 CEO, Alejandro Avila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는 기회의 땅!”이라고 외칩니다. 1억 대의 모바일 시장이 형성돼있고, 그 가운데 오직 15%만 신용카드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Espiral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운용해 일대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요. 양면이 너무나 뚜렷한 멕시코 시장에서 스타트업 창업자로 살아남기, 참 쉽지만은 않겠지요.

 

Blab shuts down, founders promise new app on the way

라이브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인 Blab이 오는 주말 현재의 앱을 폐쇄하고, 새 앱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이야깁니다. 사실 Blab 앱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만, 라이브스트리밍에는 관심이 많아서 말이지요. 해당 앱은 트위터의 페리스코프, 페이스북 라이브 등과 경쟁구도를 이루던 것인데, 앱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기껏해야 사용자의 10% 정도만 다시 앱을 쓰더라는 것이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현재의 앱을 부수기로 했는데, 지금까진 콘텐츠에 관심을 많이 쏟았다면 이 다음에 나올 것은 ‘소셜’에 더 신경을 쓸 예정이라 합니다. 이미 페북, 구글, 트위터 등이 이 시장을 야금야금 먹어가고 있긴 하지만, Rabbit, OnCam같은 업체들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니- Blab도 그 시장으로 제대로 뛰어들어 보겠다는 것이지요. 빠른 Exit와 전환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 지 기대됩니다. 라이브스트리밍, 참 매력적인 먹거리지요.

 

 

4 thoughts on “8/15 tech issue + pycon 2016”

    1. 감사합니다~ 파이콘은 파이썬 유저들이 만드는 컨퍼런스랍니다. 자발적으로 발표주제를 지원하고, 위원회에서 그중 몇 개를 선정해 자리를 만들고, 뽑히지 않았더라도 후에 라이트닝 토크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지요. 세미나를 많이 가 본 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 업체에서 하는 세미나(아마존웹서비스, 타블로 등)의 경우, “이 제품을 이런 식으로 써서 우리는 이런 혁신을 일궈냈다”라고 하는 게 많은 것 같고, 학회의 경우 완성된 논문이 있어야(혹은 그 과정의 포스터라도 있어야) 발표가 가능하고… 그에 비하면 여기는 꽤나 순수한 맛이 있달까요 ㅎㅎ C나 자바나 파이썬이나 다 하나의 언어니까, 이 언어 쓰고 있는데 이걸로 어떤 것도 할 수 있다, 어떤 라이브러리 만들었다~ 요런 정보를 주고 받으며 발표자 개인도 도움을 얻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론 ‘개발자 특유의 나눔의 문화(?)’ 같은 걸 느끼기 가장 좋은 컨퍼런스였어요~ㅎㅎ

  1. 흥미롭게 보고갑니다. 사실 워드클라우드 찾다가 들어왔는데 여기까지 건너 왔네요. 데이터분석에 흥미있는 1인입니다. 앞으로 자주 들릴게요 더위 조심하시구요~ 참 저도 파이콘 다녀왔는데 지나쳤을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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