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2018.06.13 – 가지구이와 버섯 뇨끼

개인적으로 가지를 아주 좋아한다. 점심때 호박 구운 것을 먹어보고 너무나 맛이 좋아서 가지도 구워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오븐에 굽는 것만 못 하겠지만, 여기 와서 강제로 ‘미니멀라이프’를 하고 있는 만큼, 가지고 있는 도구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가지구이와 버섯 뇨끼

재료 : 튼실한 가지 하나, 토마토, 회향 같은 채소들, 뇨끼+버섯+베이컨 조합, 치즈

레시피 : 가지는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다(맘같아선 길게 잘라서 굽고싶었지만 오븐이 없으니!), 토마토도 마찬가지 사이즈로 잘라주고, 회향은 좀 더 작게 자른다(안그럼 향이 너무 강할 것 같다), 그리고 올리브유에 볶아준다! 소금 간을 맞추되 치즈 뿌릴 것을 생각해서 너무 짜게 하진 않는다. 그릇에 덜어놓고 그 사이 버섯과 베이컨을 볶고 어느정도 익으면 뇨끼를 넣는다. 이후 에멘탈 치즈를 솔솔 갈아주면 끝!

포인트 : 가지는 너무 물러지게 구워도 안 되고, 너무 덜 구워도 안 된다. 풋내가 나기 때문! 적당하게 굽는 게 포인트. 음, 그 적당함은 ‘내 취향’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 나는 풋내나는 가지를 좋아하나, 아니면 물러진 것을 좋아하나.

*전에 썼는지 모르겠는데, 처음에 왔을 때 생뇨끼를 한 번 삶았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생뇨끼는 그냥 2~3분 정도 아주 조금만 기름을 두른 뒤 볶아주면 된다고 한다. (설명서에 써 있다) 다만 냉동 뇨끼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혹은 그것도 잠시 꺼내두었다가 녹으면 바로 불에 볶아도 될 듯. 확실히 식감도 맛도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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