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tech issue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평등합니다. 계급이나 계층이 따로 있지 않지요.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도 여전히 암묵적인 계층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을 한국 사회에서는 학벌, 경제력, 인맥 같은 것으로 기준 삼기도 하지요. 이런 맥락을 온전히 무시하고는 현 시대를 해석할 수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학벌 좋고 경제력 있고 인맥 탄탄한’ 계층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낙수효과따위가 이미 없는 것으로 판명된 시대라고는 하지만, 적어도 있는 자들이 베풀 줄 알아야 사회가 유지되는 건 상식적으로 옳을 것 같습니다. 베풂도 여러 종류가 있겠죠. 기부를 할 수도 있고, 일자리를 줄 수도 있을 테고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그 베풂의 과정에서의 배려가 돋보이는 세상입니다. 배려는 상대방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자세이자 태도입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이런 배려가 참 많이 사라졌습니다. 민폐를 서로 많이 끼치면서도 반성하는 일이 없고, 오직 자기 자식, 자기 가족만이 중요하다고 우기지요. 이 이유가 소통의 부재라는 말도 있고, 잘못된 교육 영향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민폐끼치는 거 정말 끔찍하게 싫어해서 남한테 부탁도 잘 안 하는 사람이고, 내 가족만 아낀다고 싸고 드는 것도 수준 이하의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지라, 가끔 비상식적인 일로 부딪히면 기분이 몹시 상한답니다. 간밤에 이런 비슷한 일이 있어서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테크놀로지분야에서도, 디자인에서만 남을 배려하네,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네- 하지 말고, 개발자 스스로의 삶이 어떤지를 먼저 돌아봤으면-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개발자가 잘못했다는 건 아닙니다…!!!)

 

Delivery Option: Drone. Arrival Estimate: 2020

드론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요 근래 참 많이 생각해 봤는데요. 촬영 드론은 뭐 이미 너무 많이 나와있고, 그 외에 가장 요원한 것이 바로 이 배달/배송이죠. 다만,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올 3월에도 MIT technology review에서 ‘드론 배송 힘들어~’라는 내용을 썼다는데, 얼마 전 한 기업이 드론 배송에 성공을 했거든요. 그러자 주식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죠. 하지만 MIT 테크리뷰는 여전히 시큰둥 합니다. 실제로 치폴레 부리또 배달 같은 각종 물품 배송 업무가 연구되고는 있지만,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2020년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는 거죠. 다만… 생각해보면, 2020년도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이긴 합니다.

 

Spoken Editions goes live on iTunes so you can listen to your favorite websites

아이툰스에서 ‘읽어주는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웹사이트의 뉴스나 스토리들을 팟캐스트 형태로 들려주는 형식이지요. 요즘 이쪽(오디오) 시장이 뜨고 있다는데, 추이를 봐야겠네요. 일단 이거 한 번 깔아봐야겠는데!

 

Amazon bans incentivized reviews tied to free or discounted products

아마존이 무료 또는 할인된 상품의 리뷰를 달면 상품을 주는 형태의 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는 소식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리뷰를 달아주시면 추첨을 통해 00을 준다’는 형태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메시지가 나올 경우, 상품평이 몹시 편향된다는 겁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쪽으로 말이죠) 결국 리뷰 시장을 모두 오염시킨다는 판단을 아마존에서 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